에이블 아트

<이야기를 계속 하겠습니다> 
에이블아티스트 작가연구 프로젝트 결과 보고 전시
ㅇ 전시일시 : 2021년 11월 17일 (수) ― 11월 28일 (일) 
ㅇ 참여작가 : 노헌준, 오영범, 이찬규, 이찬영, 최회승, 한대훈
ㅇ 전시장소 : (동시 진행)
   에이블아트센터_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로 617번길 9
   사비나미술관_서울시 은평구 진관1로 93
   화인페이퍼갤러리_서울시 마포구 연남로 1길 30
ㅇ 관람시간 : 
   에이블아트센터_10:00~17:30 * 매주 일요일 휴관 
   사비나미술관_10:00~18:00 *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마감 ; 17시)
   화인페이퍼갤러리_12:00~19:00 * 매주 월요일 휴관 
ㅇ 주최·주관 : 사단법인 에이블아트
ㅇ 협    력 : 사비나미술관
ㅇ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 <이야기를 계속 하겠습니다> 기획 개요
사단법인 에이블아트(이사장 장병용)는 사비나미술관(관장 이명옥)과 협력하여 진행한 인사이트 페스티벌 <Insight Festival, 2021> 프로젝트의 결과 보고 전시 <이야기를 계속 하겠습니다>를 개최한다. 전시 기간은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부터 11월 28일 일요일까지 에이블아트센터(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로 617번길 9), 사비나미술관(서울시 은평구 진관1로 93), 화인페이퍼갤러리(서울시 마포구 연남로1길 30) 세 장소에서 동시 진행된다. 전시장에서는 에이블아트센터 작가들이 지난 5월부터 미술계 현장의 전문가(작가, 기획자, 평론가 등)와 함께 고민한 작업의 결과물들을 볼 수 있다.
사단법인 에이블아트에서 주창하는 ‘에이블아트’는 발달장애인들의 주체적인 작업 활동을 추구하며 이들이 전문 미술인으로 인정받아 예술 활동이 경제활동을 포함한 지속 가능성을 매개하는 것에 그 의의를 둔다. 이를 위해 중증 장애가 있는 참여 작가들은 설치미술가들과의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다루며 작가로서의 성장 기회를 도모했다. 작가별로 새로운 재료에 관해 탐구하고 이를 작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을 모색하는 시간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 제작 동기 및 창작 욕구를 자극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시는 총 세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먼저 화인페이퍼갤러리 전시에서는 작가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적 시도와 이로 인해 확장된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사비나미술관 5층 사비나플러스에서는 워크숍 진행 과정에서 작가들의 발상과 말, 행동 등을 포함해 작업의 결과물이 형성되는 모든 과정이 작품으로서 여겨질 수 있도록 사진과 영상, 텍스트로 함께 기록한 아카이빙 전시로 구현된다. 또한, 미래의 에이블아티스트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청소년, 청년 대상의 작가 양성 워크숍을 함께 진행하여 해당 결과물은 에이블아트센터 내 문화카페 아름다운 등불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각자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에이블아트센터 작가들의 행위, 고민, 노력을 미술이란 영역 내에서 풀어내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발달장애 예술을 기존 예술과 다른 것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미술의 범주 내에서 발화될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아울러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전개해 온 에이블아트 운동의 예술적 행위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이해되고 그 가치가 인정받을 수 있는 전시가 되길 소망한다.
노헌준 작가는 인도에서 청소년 시절을 보내 이국적 색채로 화면을 채운다. 색연필, 수채, 유채 등 다양한 재료로 작업을 진행하며 작품 역량을 키우고 있다. 오랜 해외 생활에서 영향을 받아 동물 도상과 천사와 악마 등 상상 속의 인물들을 묘사하거나 공항의 풍경을 작업한다. 공통적으로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오영범은 선과 색, 그리고 내면의 에너지로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가는 작가다. 청각과 시각장애로 사람들과 오랜 대화를 나누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색채를 선택하기 위해 물감이나 파스텔을 바로 눈앞까지 가져다가 보며 재료가 가진 촉각적 특성들을 극대화하는 방